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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의원 6인 돌아와…오늘 의총서 ‘사드 방중’ 보고

“외교 문제 푸는 데 기여했다.…국익 생각하며 진지하고 차분하게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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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8.11 11:09:12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사드대책위 간사(왼쪽에서 세 번째)등 초선 의원 6명이 10일 오후 귀국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익을 생각하며 진지하고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부터 소병훈 신동근 박정 김영호 김병욱 손혜원 의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정책의총을 열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온 김영호, 손혜원, 소병훈, 김병욱, 신동근, 박정 의원 등 초선 의원 6명으로부터 방중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2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 오후 귀국한 이들 의원들은 보수단체들의 비난 시위에 경찰 호위를받으며 공항을 빠져나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방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재가 아니라 외교로 문제를 푸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 모임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진 더민주 김영호 의원은 우리의 방중이 한국과 중국에서 많이 알려졌는데 우리가 감으로써 한중 우호관계 외교채널이 가동됐다고 생각한다우리가 중국 체류기간에는 중국의 한국정부에 대한 비난이 없었을 것"”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우리가 사과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중국에서 국익을 생각하면서 정부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기 위해 의원들이 최대한 역할을 다했다"고 일축했다.

 

박정 의원은 서로 지도자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면서 양국간 관계가 나쁜 쪽으로 가지 않게 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드의 기술적 문제보다는 전체적으로 동아시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신동근 의원은 중국 측의 조중혈맹 복원발언의 진위 논란에 대해 북경대에서 만약 제재를 하게 되면 어떤 제재가 있겠느냐고 물으니 제재 중 가장 안 좋은 건 북중관계가 다시 혈맹관계로 돌아가는 것 아니겠냐고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병훈 의원은 자신들이 사대외교를 했다고 비난 새누리당을 향해 “(중국 측이) ‘어떻게 스스로 사대외교라는 말을 쓰나. 국가 대 국가지 왜 스스로 작아지는 표현을 쓰느냐고 할 때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소 의원은 김장수 중국대사와의 회동 불발을 둘러싼 책임 논란에 대해서도 나는 이런 왜곡은 처음 봤다. 9일 아침 약속을 잡았는데 출발 당일날 취소를 문자로 알려왔다우리가 취소했다는데 그런 거짓이 국민들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다고 질타했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당국이나 새누리당이 우리의 방중을 원하지 않았다면 공식통로를 만류할 수도, 자제를 부탁할 수도 있었음에도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출발 당일 날 얘기하는 건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들 의원들의 방중을 놓고 당내 일각에서 우려도 제기된 바 있어 보고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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