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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권력구조 개편 등 4년 중임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신당 ‘늘푸른한국당’ 당명 확정…9월6일 창당준위 발기인 대회, 내년 1월 창당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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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8.17 12:02:53

▲중도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이재오(오른쪽), 최병국 전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도신당은 "다음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면서 "이어 내년 1월 11일께 공식 창당대회를 열어 차기 대선후보를 지명하는 것을 목표로 창당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중도신당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은 17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개헌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헌법 조문 몇 개를 고치자는 것보다는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4년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분권형 대통령제는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거를 하고, 국민이 직접 선거를 하는 만큼 국가 원수의 지위를 부여해서 외교, 통일, 국방의 권한은 대통령에게 주고, 내치에 관한 권한은 내각에 주는 것이라면서 내각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고, 국회에서 총리를 선출하고, 선출된 총리가 국회에 진출한 의석수대로 내각을 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 내 비박계와 접촉에 대해 다음달 6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한다비박이라는 사람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린 누구나 다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전날 청와대가 단행한 개각에 대해 그걸 뭐 개각이라고 할 수 있나라며 그냥 정권 유지를 위해 자기네들 사람을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시키는 것은 정치적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자기들끼리는 대단히 즐겁고 만족하는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정치가 아무리 끼리끼리라고 하지만 국정을 운영하는 차원에서는 그 끼리끼리가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친이계 핵심인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친박 핵심이라고 하는 최경환, 유정복 두 사람을 장관에도 임명했고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 편에 섰던 사람들을 청와대에 많이 기용했다""내 편 네 편 가리면 안 되고 적재적소에 사람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낙동강과 금강의 녹조 현상이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이라는 지적과 관련 녹조는 옛날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여름에 덥고, 햇볕이 많이 내리쬐고, 특히 금년처럼 30도가 넘는 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면 녹조는 생기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4대강의 수질을 조금 더 개선하려면 4대강에 흘러들어오는 지천이나 하천을 정비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4대강으로 들어오는 지·하천이 300여개가 넘는데 그것에 대해 후속 조치로서 꾸준히 정비를 하고, 지천, 하천에 흘러들어오는 오폐수라든지 생활폐수, 이런 것들의 수질을 개선해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는 그것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창당준비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병국 전 의원 등과 함께 창당을 추진 중인 이 위원장은 16일 오후 광화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중도신당의 정식 당명이 '늘푸른한국당'으로 확정됐다.

 

추진위 소속 김해진 전 특임장관실 차관은 이날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중도신당은 '정의로운 국가·공평한 사회·행복한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3대 창당 기조로 삼고 있다""낡고 부패한 기존의 고장 난 정치판을 새롭게 바꾸는 상록수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당명 결정 배경을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날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당명 공모를 했으며, 187개 당명 제안이 접수됐다.

 

추진위는 다음 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발기인 대회를 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는 17개 시도별 창당준비위를열어 '전국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내년 1월 최종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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