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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악귀가 씌웠다"는 이유로 친딸 살해한 엄마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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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지수기자 |  2016.08.20 21:23:32


친딸을 살해한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딸에게 애완견의 악귀가 씌워서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검거한 김모(54·)씨가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피해자의 오빠 김모씨(26)도 비슷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김모씨는 딸(25)을 살해하기에 앞서 기르던 애완견을 악귀가 들었다는 이유로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애완견을 죽인 뒤 딸이 손을 떨면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등 이상행동을 해서 애완견에 들었던 악귀가 옮겨간 것으로 생각해 딸을 화장실 바닥에 눕혀놓고 목을 수차례 찔러 죽였다고 진술했다.

 

아들 김모씨는 어머니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자신은 둔기로 여동생의 옆구리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자의 진술이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다른 동기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모자의 정신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당초 경찰은 아들 김모씨의 자수로 아들의 단독범행이라 생각했지만, 어머니 김모씨가 범행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모자를 모두 체포했다. 이후 어머니 김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어머니가 범행의 주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1일 피해자인 딸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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