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성회관창원관 교육실에서 부부 20쌍 40명을 대상으로 '찰떡궁합 부부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부부의 성격검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성격이해뿐만 아니라 핵심욕구를 해소하고 공감과 소통의 능력을 향상시켜 부부관계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에니어그램(성격검사) 실시 및 해석, 나의 모습 탐색, 9가지 성격심리학으로 개인의 핵심욕구 이해하기, 8가지 경청방법과 사랑의 의사소통법 등 강의와 더불어 부부간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나선 이채원 센터장(다온심리상담센터)은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며 적극적인 경청만으로도 부부갈등을 해결하고 부부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부는 "성격검사를 해보니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내 의도와 달리 대화를 하면 싸움이 되었는데 서로 비난하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찰떡궁합 부부교육'은 오는 10월에 한 번 더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하지 못했던 부부들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