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통신사인 인도삿(Indosat Ooredoo)과 ‘간편해외송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삿은 인도네시아 현지 2위 통신사업자로 휴대폰·인터넷·전자화폐(e-Money) 모바일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7000만명의 휴대폰 가입자는 물론 마트·편의점·전당포 등 3만여 제휴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인도삿과의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 간편해외송금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위비뱅크의 간편송금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과 인도삿의 전자화폐 모바일플랫폼인 ‘돔펫쿠(Dompetku)를 연계한 ‘해외송금 제휴서비스 개발’ ▲인도삿의 제휴거래처 연계한 우리은행 ‘상품홍보 및 판매’ ▲우리소다라은행 연계 ‘신사업 비즈니스 발굴’ 등이다.
우리은행 측은 현지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핀테크와 연계한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