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몰카에… 만취난동에… 도덕적 해이 도 넘은 수영계

  •  

cnbnews 유지수기자 |  2016.08.29 20:28:49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여자 국가대표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수사를 받는 한편, 수영 국가대표 개인코치가 만취상태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수영계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사건들이 한 번에 일어나고 있다.


29일 강원지방경찰정은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개인코치였던 유 모 씨가 만취 상태에서 28일 오전 6시 20분 충북 제천의 한 펜션 앞에 주차된 스포츠 차량을 훔쳤다고 전했다. 유 씨는 40여분 뒤 인근의 한 식당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으며, 이를 보고 제지하려던 사람의 무릎을 깨물기도 했다.


이후, 고속도로로 향한 유 씨는 약 20분 동안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유 씨를 제지에도 고속도로를 걷는 바람에 차량 30여 대가 멈춰 서기까지 했다. 당시 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만취 상태였다.


한편, 같은 날 서울 강동경찰서는 여자 국가대표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수사를 받는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한 추가 범행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전직 국가대표인 A씨는 2013년 6월 경,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장의 여성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하고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수사 중이었으나, 경찰이 지난 주말  A씨가 고교생 무렵일 2009년 경기지역의 한 체육고교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이다.


경찰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여부를 물었고, A씨는 전화상으로 몰카를 설치·촬영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당시 2∼3명과 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몰카 범행이 상습적이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으며, 범행에 대한 추가 첩보가 더 들어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만간 공범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