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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맞은 무한도전, 고소당하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작곡가가 '무한도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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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온라인뉴스팀기자 |  2008.04.22 09:14:46

▲100회 특집 무한도전. 뉴시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작곡가 박문영(예명 박인호)씨가 MBC '무한도전'을 검찰에 고소했다.

박문영씨는 21일 서울남부지검에 '무한도전'이 자신의 허락없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해 저작권을 침해했으며, 가사를 희화화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100회 특집'에 내가 91년 작사,작곡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로 우스꽝스럽게 개사돼 방송됐다"며 "이는 지적재산권과 인격권,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이는 '동일성유지권' 침해에 해당하는 범죄이므로 담당PD와 MBC를 처벌해달라"고 덧붙였다.

'동일성유지권'은 저작자가 저작물의 형식과 내용에서 동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이다. 가수 서태지가 '컴백홈' 가사를 패러디한 이재수를 상대로 낸 판매 및 가처분신청에서 법원이 '동일성유지권 침해'로 서태지의 손을 들어준 사례가 있다.

한편 MBC '무한도전' 측은 "패러디의 관점에서 차용을 했고, 현재 고소인과 원만히 해결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MBC '무한도전'의 기획을 맡고 있는 김엽 CP는 22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음원 자체는 음원 자체는 저작권협회랑은 정당한 계약을 하고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패러디의 관점에서 개사를 한 것으로 이 부분과 관련 고소를 당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고소건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어제(21일) '한국을 빛낸 위인 100명의 위인들' 작곡가분과 통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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