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8.31 13:37:24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이제는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본격적으로 보여줘야 할 제3라운드가 시작되었다”며 “우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남들보다 3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우리를 흔들려고 하는 ‘제3지대 통합론’, 야권통합 주장도 국민의당이 정기국회에서 어떤 성적을 남기느냐에 따라서 그 소멸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창당 2개월 만에 기적을 만들었고, 또 다시 2개월 만에 큰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또 극복했다”며 “우리는 절박하고 또 절박해야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국회를 바꿀 수 있다. 우리 모두 '주경야독'이 아니라 ‘주경독, 야경독’의 각오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또 한번 기적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그리고 박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 대해 “현 시기 당의 역할을 정립하고, 당의 집권플랜의 일환인 조세 복지정책, ‘중(中)부담 중(中)복지’에 대한 집중 토론, 각 상임위별 주요 정책 현안 및 입법 과제 도출, 국정감사 운영 기조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정기국회와 관련해 “우리는 정기국회에서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 파탄의 3대 위기를 가져온 현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2016년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대비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정핵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남들보다 3배 더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가 정기국회에서 정말 잘해야 전국에서 당의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당원 동지들이 힘을 얻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고, 총선 이후부터 줄곧 주창해 온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 경제를 살리는 국회'를 정기국회에서 선도해야 국민은 국민의당에게 대안정당, 수권정당이라는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 외부강사 강연과 상임위 별 정기국회 주요 정책현안-입법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