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9.01 15:18:14
▲품질경영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된 해군2함대 정종대 사무관(사진=해군2함대)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수리창 소속 선거팀장 정종대 사무관(43세)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장 품질경영 분야에서 전군 최초로 명장으로 선정됐다.
해군 2함대 수리창은이번에 품질경영분야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군수관리 부문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부대로 평가되고 있다.
1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장 대통령 증서 시상식에서 정종대 선거팀장은 “해군 2함대에서 함정들을 관리하고 전투부대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가운데 체득한 전투중심의 사고방식들이 저를 명장의 자리에까지 이끌어 줬다”며 “군수분야 품질관리는 곧 전투력 향상, 장병 생존성 향상에 직결되는 만큼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종대 사무관은 26년간의 공직 생활 중 품질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함정 비상탈출 슬라이드 장치,아군에게는 터지지 않는 수류탄 등 생존성 보장을 위한 무기, 장비·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및 발명으로 30건의 특허등록 및 출원을 했고 올해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한 2016년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도 임명돼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군 2함대 이병휘 수리창장은 “품질경영분야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배출된 것은 삼성중공업에서 1호가 탄생한 이후 두 번째로 정종대 팀장을 비롯한 수리창 장병 및 군무원 모두가 단결해서 혁신을 이루어낸 쾌거”라 평가하며 “정비혁신 전반에서 안전-환경을 우선하는 수리창의 품질경영 철학이 인정받은 만큼 다른 부대에도 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대 선거팀장은 이번 포상금 중 500만 원을 수리창 군무원 중 몸이 불편한 전우를 위해 치료비로 전달했고 올해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서 수상한 상금 중 100만 원을 양로원에 기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할 때마다 선행을 베풀어 장병 및 군무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