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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441억 외화 밀반출 이유 있었다" 친절한 국제공항 보안요원?

외화 밀반출에 공항 보안요원 돈 받고 검색대 통과 시켜, 공항관계자들로 확대 수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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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9.01 16:09:58

▲복대에 숨긴 외화(사진=경기남부경찰청)

▲압수물품

경기남부경찰청은 온라인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으로부터 환전 및 밀반출을 의뢰받아 국내 은행에서 미국 달러, 홍콩 달러, 유로화 등으로 환전후 복대·야구 스타킹 등에 숨긴 뒤 모 국제공항을 통해 총 217회에 걸쳐 441억 원에 달하는 외화를 필리핀 등지로 밀반출한 총책 이 모(38세, 남, 구속)씨 등 8명과 돈을 받고 공항 검색대 통과를 도와준 공항 보안관리팀 관계자 박 모(49세, 남, 구속)씨 등 총 9명(구속4, 불구속5)을 검거하는 한편 검거현장에서 9억 8000만 원(한화 5억 원, 홍콩달러 340만달러)을 압수했다.


특히 구속 된 총책 이씨는 공항 보안관리팀 박씨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올해 3월~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2180만 원을 제공했고 보안요원 박씨는 복대나 야구 스타킹에 외화를 숨겨 출국하려는 총책의 친누나 등을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환전·밀반출 의뢰자 및 공항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공항 보안 검색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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