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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개 경기도 일자리 창출 최전선 맡은 경기도일자리재단, 1일 공식 출범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통합, 통합과정서 직원들 불만 해소는 여제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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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9.01 17:02:11

▲(사진=경기도)

'보은인사'라는 지적받으며 공식 출범한 '경기도일자리재단'


70만 개 일자리 창출의 과업, 내실있는 일자리 창출 역할할지 '기대 반 우려 반'

민선 6기 경기도정 목표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이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부천시 옛 원미구청사에 문을 열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2시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 출범식을 갖고 일자리재단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 일자리재단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행복 창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성공적인 운영이 곧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의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의 일자리 관련 공공 서비스를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로 경기도가 총 120억 원을 출연해 마련한 비영리법인으로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컨트롤 타워는 물론 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앙-지방, 민-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실제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에서는 6개의 주요 일자리 사업을 하나로 묶어 지오바니 시(Giovani SI) 프로젝트를 추진해 45%에 달하던 청년 실업률을 30%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일자리재단이라는 총괄 컨트롤 타워를 통해 그간 흩어져 있던 정책과 사업들을 통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옛 원미구청사에 주사무소를 두고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북부일자리본부, 경기도기술학교 등 3본부 1학교로 운영되며 총 180여명의 직원이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알선과 창업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수요 조사 및 취업자격요건 분석, 구직자 심층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알맞은 정보제공과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일자리센터가 관리·감독하는 상담실인 경기도 일자리센터를 지난달 29일 일자리재단 1층에 배치해 구인·구직 등록,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사후관리,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4개 기관에 대한 조직폐지, 예산·공유재산 및 업무이관 등의 통합 절차를 완료한 다음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통합과정서 불거질 직원 불만 등 내분 정리는 또 하나의 과제


일부 통합직원들, 조직폐지에 따른 인사적체, 고용불안에 '좌불안석'


일자리재단은 통합절차 완료 이후 청년 현장경험 기회 부여 및 취업역량을 교육하는 경기청년 및 대학생 인턴지원사업,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경기청년뉴딜사업, 청년일자리사업 기능을 단일창구로 한 경기청년 일자리 NEXT 플랫폼 구축(가칭) 등 60여 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화수 대표이사는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자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기회 확대와 도민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축사를 대독한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촘촘한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오늘 출범한 경기일자리재단이 이러한 협력체계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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