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9.07 14:18:52
▲(사진=화성시)
화성송산포도가 국내 최초로 포도당도 자동선별기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균일화된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포도당도 자동선별기는 하루 30여톤까지 포도송이별 무게와 당도가 자동측정돼 14개 라인으로 분류됨에 따라 인건비를 절감하고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포도봉지가 덮인 상태에서 비파괴적으로 당도를 측정할 수 있어 상품의 품질을 보다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코리요송산포도협동조합을 방문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앞으로 송산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최고로 육성하기 위해 선별과정 뿐만 아니라 생산과 포장, 유통 전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송산포도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00ha, 1800농가를 포도연합회로 구성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 중이며 포장재 개선, 코리요송산포도협동조합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화성 송산포도는 연중 불어오는 서해안 해풍과 온화한 기후,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질 토양의 조화로 과피가 진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치밀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