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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추석 연휴 후 싱크탱크 구성…대선행보 본격화

文, 반기문-安 제치고 ‘차기 대권에 가장 잠재력 있는 정치인’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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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9.17 12:14:4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추석 연휴 후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각계 전문가들과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면서 싱크탱크 구성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추석 연휴 후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각계 전문가들과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면서 싱크탱크 구성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 더민주 김경수 의원은 최근 문재민 전 대표가 연휴 중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면서 독서와 등산, 원로 방문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찾아낸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 어젠다를 중심으로 싱크탱크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지난 7월부터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외교·안보 분야, 정부기술 분야 등 이슈별로 교수그룹을 포함한 전문가들을 초청,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정책을 공부라는 등 본격 대권행보를 앞두고 연휴 기간 다양한 도서를 열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도서목록에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쓴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시대, 기적의 생존전략’, ‘축적의 시간: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로버트 라이시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쓴 로버트 라이시의 자본주의를 구하라: 상위 1%의 독주를 멈추게 하는 법이 포함됐다.

 

이에 주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특히 저성장시대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들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하면서 이외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를 다룬 빼앗긴 숨’, 청년실업 문제를 다룬 한국의 청년고용도 독서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는 16일 오후에는 부산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시민사회 인사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부였던 송기인 신부를 만났으며, 앞서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트위터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더 아끼고 더 사랑하는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힘들고 아픈 이웃들에게도 다 따뜻한 마음 보내주시고요라고 명절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인터넷판이 각 분야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과 관련한 가장 잠재력 있는 정치인을 물은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을 제치고 지목률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각 분야 전문가 1000명에게 차기 대권과 관련해 가장 잠재력 있는 정치인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위에 그쳤던 문 전 대표가 총 27.4%의 지목을 받아 1위를 차지한 반면 2014년과 201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순위가 6위까지 급락했다.

 

2위는 24.1%를 기록한 반 총장이었고 3위는 안 전 대표(9.1%)였다. 반 총장은 지난해 조사에선 4, 안 전 대표는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조사에서 19.4%2위를 차지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8.2%의 전문가들에게만 지목을 받아 순위가 4위로 하락했다.

 

최근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해와 똑같은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목률 면에서는 4.2%에서 6.6%2.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김 전 대표가 6,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7(3.0%),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2.3%)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0권 안에 없었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1%)9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외에 남경필 경기도지사(1.4%)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1.4%)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문가 지목률 조사는 한국 사회 10개 분야의 전문가 1,000(분야별 100)을 대상으로 지난 달 3일부터 22일까지 걸쳐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추출은 기 구축된 전문가리스트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무작위로 추출해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0.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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