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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직장인과 대학생 대상 사기도박 공갈 조직 검거

사기도박 제안 후 이를 사용하자 급습해 "사기도박"이라고 협박 금품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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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9.21 14:58:16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모집책․도박책․바람잡이․공갈책 등 각 역할을 분담하고 피해자에게 목카드와 특수렌즈를 이용해 돈을 따는 모습을 보여준 뒤 사기도박을 제안한 후 피해자가 이를 이용 도박중인 현장을 급습해 사기도박이라며 협박을 통해 피해자 3명에게 현금 3900만원과 외제차 1대(5000만 원), 휴대폰 30대(1300만 원), 지불각서 2장(7000만 원,1600만 원) 등을 갈취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등이 포함된 사기도박장 사기․공갈 조직 총책 박 모(28세)씨 등 8명을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중국으로 달아난 1명을 추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 도박조직은 모집책을 통해 도박에 대해  잘 모르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 일반인을 범행 대상으로 포섭 후 사전에 계획한 시나리오에 따라 각자 역할을 분담, 피해자가 사기도박을 하도록 상황을 유도하는 한편 현장에 문신을 한 조폭을 투입해 겁을 먹은 피해자를 폭행, 협박하는 등 차량과 현금을 갈취하고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기도박 사건의 경우 전문도박꾼들이 특수렌즈를 이용해 짜고 사기도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전문도박 조직이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이 사기도박을 하도록 상황을 만들어 이를 약점으로 계속 협박해 더 많은 돈을 갈취하려 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과 연계된 전문도박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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