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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오는 10월8일부터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 맞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준비완료, 이제는 역사에 역사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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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9.28 14:46:42

수원시와 서울시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소통과 나눔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 22대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인 형륭원을 참배했던 지난 1789년 을묘원행을 수원시 자체적으로 재현해 왔었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구간이 재현된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 1997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각별한 인연이 있는 창덕궁과 수원화성이 이번 능행차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능행차 첫날인 10월8일에는 오전 9시에 창덕궁을 출발해 숭례문과 노량행궁을 거쳐 오후 6시 시흥행궁지에 도착한다.


둘째날인 10월 9일에는 오전 9시에 금천구청을 출발하여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화성행궁을 거쳐 오후 6시30분에 연무대에 도착한다. 전체 행렬 구간 47.6.km, 총 참여인원 3069명, 말 408필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처음 공동으로 재현하는 만큼 창덕궁 출궁의식과 배다리, 정조맞이, 격쟁 등 고증을 통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온국민이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배다리 체험, 조선백성 플래시몹, 범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행차의 완벽한 재현을 위하여 반차도, 복식, 음악 등 각 분야의 전문가 7인의 자문위원단 자문을 받아 고증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김문식 단국대 교수는 "원형복원부분과 현대적인 부분이 어떻게 아우러지는지가 핵심"이라며 전통과 현대의 접목을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온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안문에서 연무대까지 능행차 행렬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범시민 참여 캠페인도 마련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수원시와 서울시, 금천구는 지난 9월2일, 경기도와 수원시, 안양시, 의왕시는 9월23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제 오는 10월8일과 9일 대망의 역사적 순간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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