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10.03 18:47:30
▲믹타(MIKTA· 5개 중견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호주 출국을 앞둔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전날 일주일 간의 단식 투쟁을 중단하고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병원에 입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전격적으로 문병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0
국회 관계자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오전 8시경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20여 분 동안 머무르면서 이 대표를 만나 “여당 대표가 쓰러져 있으면 되겠느냐. 국회도 정상화됐으니 얼른 쾌유하라”고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대표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7일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처리 도중 정세균 국회의장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2일 오후 단식을 중단한 뒤 동료 의원들의 호송을 받으며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연합뉴스)
특히 입원 이틀 째인 이 대표가 현재 회복 중이지만 회복 속도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다만 현재까지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 응급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장은 믹타(MIKTA· 5개 중견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6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