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8일 오후 한마관 대강당에서 올림픽 사격 영웅 진종오 선수를 초청해 2016학년도 하반기 한마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진종오 선수
이날 토크콘서트는 법정대학(학장 정원식) 주최로 진행됐으며, 모교 출신 올림픽 영웅 선배를 보려는 학생들 500여 명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연주 CJ경남방송 작가(신문방송학과 89학번)의 사회로 △올림픽 이야기 및 근황 토크 △키워드 토크(장남감 총, 아프니까 청춘이다, 최강 멘탈러) △진종오 선수, 정말 궁금해요~ △진종오 선수의 계획 등으로 나누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종오 선수는 "오늘 토크콘서트를 통해 많은 후배님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진종오 선수는 '사격선수로서 제일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인가' 라는 질문에 "국가대표 사격선수는 1년의 대부분을 훈련하면서 지내는데, 사격선수로서 제일 자랑스러울 때는 국제대회(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올라 애국가를 듣는 순간이다" 고 밝혔다.
특히, 진종오 선수는 학생들에게 "사격이라는 것이 마지막 한 발을 모두 쏠 때까지는 결과를 모른다.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인생 목표를 세웠다면 끝까지'포기'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 선수는 "저는 사격이 너무 좋다. 사격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아직 몸이 건강하고 '노안' 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격을 계속할 것이다" 며 "며칠 전에도 대회에 나갔으며, 다음 주에 있을 시합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2018년에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