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2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채권은 3년 만기 3억5000만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로 나눠진 듀얼 트랜치 구조이며, 최종 발행금리는 각각 미국 국채 3년 만기 수익률 T3 대비 85bp, 5년 만기 수익률 T5 대비 9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된 금리 대비 10bp 낮은 수준이다.
KEB하나은행 측은 현재 시장에서 12월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미국 증시의 하락과 최근 도이치뱅크 사태까지 겹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달러화 해외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주간사와 함께 미국 동부 및 서부, 아시아, 중동, 유럽지역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주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