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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제동 수사 중단하라…풍자·해학없는 나라 만드나”

“한선교는 ‘재범자’…윤리위서 가중처벌 해야”…양향자 “삼성이었다면 바로 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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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0.14 12:04:5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방송인 김제동씨의 ‘영창 발언’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풍자와 해학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라며 “연예인의 입까지 막으려는 작태로 수사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방송인 김제동씨의 영창 발언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풍자와 해학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라며 연예인의 입까지 막으려는 작태로 수사를 그만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정부는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어서 예술인들의 발목을 잡고, 연예인들을 괴롭히는 행태를 보인다. 연예인의 사회 발언이 그렇게 못마땅한가라며 이것이 검찰이 수사할 사안인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그리고 우 원내대표는 검찰의 여야 의원들에 대한 선거법 위반 기소에 대해서도 야당은 22(무소속 2명 포함), 여당은 11명을 기소했다. 여당 의원 두 배의 야당 의원을 기소하고도 편파적이지 않다고 한다면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보선이 이뤄졌을 때 여소야대 정국이 어떻게 바뀔지 계산도 숨겨져 있다. 철저한 정치기획이라며 이런 치밀한 기소는 처음 봤다고 거듭 비판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박영선 의원에 대한 기소를 언급하며 박 의원은 선거 때 모든 학급의 학생수를 25명으로 줄였다고 자신의 업적을 얘기했는데, ‘모든 학교의 정원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했다정치인의 형용사를 허위사실로 기소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대부분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이라고 한 것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허위사실로 재판정에 설 사안인가.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 중에는 더한 내용이 무수히 많다고 꼬집으면서 "박 의원은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재벌개혁을 외친 박 의원에 대한 명백한 보복성 기소다. 정치검찰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전날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더민주 유은혜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도 좋기는 뭐가 좋으냐. 싫어요, 정말 싫어다라면서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윤리위에서 징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멱살 폭력으로 고발된 한 의원이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엔 성희롱이라며 국민이 얼마나 짜증 나겠나. 재범자 가중처벌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이자 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도 한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다제가 있었던 곳이라면 한 의원이 말할 수준은 바로 인사조치가 취해진다. 임원이라면 바로 해직된다. 이게 사회적 당연한 기준이다라며 삼성전자에서는 즉각적 해직대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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