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0.18 16:53:36
2016 불굴의 의지 Invincible Spirit 2016훈련을 마친 한.미 해군장병들이 연합훈련의 성과를 분석하고 다양한 군사교류활동을 펼치기 위해 평택해군기지에 입항했다.
특히 미해군의 이지스구축함 John S. McCain함 장병들과 한국 해군 측 호스트십인 신형호위함 인천함 승조원들은 18일 평택시 포승읍 소재 장애인 요양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뜻 깊은 봉사활동 시간을 가지며 우정을 나눴다.
사랑의 집은 사회복지사 6명이 지난 2002년에 설립한 복지시설로 장애인 2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 날 한.미 해군장병 30여명은 시설물 보수와 가을맞이 대청소, 말벗을 비롯해 주변 산책을 같이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사랑의 집 김성심 원장(58세)은 “시설에 멋진 한미 해군 장병들이 방문해서 원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하고 큰 감성적 위안을 얻었다”며 “안보상황이 위중한 이 때 매스컴으로 본 해군 함정들의 위용만큼 우애 깊은 양국 장병들의 모습들도 든든하고 동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해군2함대)
McCain함 Andrew 주임원사는 “긴장감 높았던 연합훈련을 진행하면서 고난도의 작전수행능력을 보인 대한민국해군 장병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는데 오늘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소중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함 전투체계관 길태욱 소령(진)은 “남은 정박 기간 동안에도 상호 함정 방문, 체육활동 등 다양한 친선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