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수면의학센터’를 열고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 진단·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면의학센터는 최상의 시설을 갖춘 수면다원검사실 2개를 마련, 국제수면전문가인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소아과 등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인 협진을 실시한다는 것.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최지호 교수는 10년 넘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 등을 진료해왔으며, 미국수면전문의시험(ABSM)과 미국수면기사시험(RPSGT)에 합격했다. 또, 세계수면학회(WASM) 국제 수면의학 인증시험에 국내 의사 중 최초로 합격, ‘수면질환 전문가(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취득한 국제수면전문가다.
이문성 병원장은 “수면의학센터는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과 국제수면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며 “부천 시민의 수면 건강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수면의학 발전에 공헌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