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0.25 16:40:14
▲(사진=수원소방서 제공)
학생들 제작 UCC, 작품완성도 전문가도 놀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 안전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제시
교사의 창의적 교육지도도 한 몫
수원소방서는 제10회 경기도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수원 화서초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활 속의 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흥미롭게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UCC 제작 형태로 진행됐으며 위험개선(40), 작품완성도(20), 작품성(20), 창의성(20)에 따른 심사기준에 의거 순위가 결정됐다.
화서초등학교 6학년 2반 박세형, 위아름, 김채연, 김하준, 신솔미, 길푸름, 김동영, 음예지, 이유진, 이시연 학생들은 HSBC 119안전뉴스를 주제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교통사고 예방 요령, 지진발생 시 대피 요령 등의 내용을 담아 작품성에 시의성을 더했다. 또한 UCC를 시청한 어른들도 "어린 학생들이 제작했다고는 믿기질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UCC 제작을 지도한 화서초등학교 유홍기 선생님은 “직접 제작한 안전뉴스를 6학년 학생 100명이 함께 시청하고 그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스스로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전뉴스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제작된 안전뉴스는 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해 청소년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