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11.04 11:59:34
▲(그래픽=연합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해(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주 17%에 비해 무려 12%p 하락한 5%로 나타난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15%p나 수직상승한 89%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6%는 '모름·응답 거절'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을 겪으며 40%선에 머물다가 그해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었고, 그해 9월 둘째 주에는 67%라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으나 올해 10월 들어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이 확산되면서 4주 연속 본인의 국정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 9월 둘째주(33%) 이후 7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과거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년차 2,3분기에 83%에 달했으나 'IMF 외환위기'를 맞았던 5년차 4분기에 6%로 하락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정당지지율에서도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폭락 해 8%p 폭락한 18%로 10%대로 추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p 오른 31%fh 선두를 차지했으며, 국민의당은 1%p 오른 13%, 정의당은 5%, 없음/의견유보 3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7%(총 통화 3,7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