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거창군연합회 양주용(63세) 회장은 지난 3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 에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주용 회장은 1984년에 농촌지도자회에 가입, 32년 동안 위천면 부회장·회장, 군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군 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새로운 작목보급과 기술시범 및 보급 등을 추진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더불어 농촌 환경정화활동과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농촌지도자회는 물론 후계 영농세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FTA 체결 등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농촌지도자회원들과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표창을 받은 양주용 회장은 "늘 힘이 되는 농촌지도자회원들과 거창군민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 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희망찬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되자'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기간에는 전국 17개 시도연합회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농업·농촌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그림 전시, 학술행사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