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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김용태, 이르면 내일 탈당 공식선언…“마음 굳혀”

하태경·일부 원외 당협위원장 등 상당수 고심 중인 듯…비주류 ‘탈당 러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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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1.20 13:54:5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중인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남 지사는 "진박들은 진짜 사이비교 집단과 다를게 없다"며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진박'계 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비주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3()인 김용태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히고 이르면 이르면 내일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20일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후 여당 주요 인사의 탈당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상당수 원내외 비주류 인사들도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어 탈당 러시가 현실화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로선 보수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새누리당을 해체하는 것이라면서 도저히 박근혜 대통령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당을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해 탈당을 기정사실화 했다.

 

특히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을 출당시켜서 당을 궤멸시키는 방안도 있지만 지금 당에서 누가 지도부로 나선다고 해도 그건 어려워 보인다면서 당을 안에서 해체할 수 없다면 나갈 수밖에 없고, 내가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 지사측 핵심 관계자도 “(남지사가)이미 탈당 결심을 굳혔다고 봐도 된다면서 이정현 대표가 물러나지 않는다는 게 확실해지면 곧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으며, 김 의원과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에서 회동하고 동반 탈당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찌감치 박 대통령에 대해 하야에 준하는 2선 후퇴를 주장하고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던 비주류 하태경 의원도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저는 새누리당에서 가짜 봉건 보수를 몰아내고 당을 해체한 뒤에 현대적 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해 탈당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 관계자는 상당수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상당수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면서 오늘 검찰수사 결과 발표와 지도부 움직임 등을 보고 금명간 결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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