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남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는 함양군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경남도는 함양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에 2016년 경남도 추경예산 50억원을 편성, 지원키로 했다.
경남도는 항노화 산업을 비롯해 기계융합·항공우주·나노융합·조선해양플랜트 등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특히 서부경남 항노화의 중심지인 함양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번에 지원예산을 편성했다.
이로써 함양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이 될 산삼휴양밸리 조성에 도비 50억원을 추가 확보, 올해 총 80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50억원 규모로 병곡면 대봉산 정상 천왕봉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3.95㎞, 진입도로 2.5㎞, 5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어서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또, 경남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없이는 원활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이번 추경편성으로 2017년까지 모노레일 설치, 진입도로·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산삼휴양밸리사업 추경편성 외에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또다른 기반시설이 될 이은~난평 도로 확포장사업 10억원, 백전~임실 도로 확포장사업 15억원 등 도로망확충에도 25억원을 지원해 함양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배후 시설인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건 경남도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덕분에 가능하다" 며 "앞으로도 도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함양군 발전은 물론 경남도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