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27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3차 미얀마 의사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한미얀마봉사회는 3명의 미얀마 의사 네인 유 한(정형외과), 모모 민트 아웅(내분비대사내과), 카인 칸다 모(외과)의 연수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지원한다는 것.
이번에 연수에 참여한 미얀마 의사들은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 출신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2월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과 미얀마 의사 초청연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미얀마·캄보디아 등 의료취약국가 의사를 초청해 1년간 무료 연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선진 의술을 전파하고 해당 국가의 의술 발전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 의사 56명이 17차례에 걸쳐 무료 초청 연수를 받았고, 1차 수료생이 캄보디아에서 신경외과학회 회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그 성과도 크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미얀마 의사 연수도 지속적으로 시행돼 미얀마 의료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