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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원서 안보행보…군 방어태세 살피며 중도표심 공략

평창올림픽 지원 의지 표명…“북한 참가해야 꽉 막힌 남북관계 풀 수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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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1.25 14:21:56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5일 강원도를 방문해 유력 대권 주자로서 국민적 행사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부각시키는 것을 물론 오후에는 군부대를 방문해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안보 행보를 가속화 한다. 문 대표(오른쪽)가 강원 춘천시 도청을 방문, 최문순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춘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5일 강원도를 방문해 유력 대권 주자로서 국민적 행사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부각시키는 것을 물론 오후에는 군부대를 방문해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안보 행보를 가속화 한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연데 이어 연일 안보일정을 소화하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을 불식시키고 안보에 유능한 후보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중도층 표심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선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강원지사를 면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올림픽 배지를 선물로 받자 올림픽이 걱정돼서 왔다. 도울 것이 있나라며 국제적 행사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북한 선수들이 육로나 철로로 내려온다든지 해서 평화의 상징으로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올림픽 성공에도 도움이 되고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이에 최 지사는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비 상태지만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 이후 기업들이 연루될까 봐 후원을 일체 중단했다면서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 “(다음 문체부 장관이) 취임하면 (못했던 준비를) 따라잡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 지사가 예산지원 문제를 언급하자, 문 전 대표는 재정 분권이 없는 분권은 무늬만 분권일 뿐 공허하다중앙의 권한이 지방으로 대폭 분산돼야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답한 뒤 오후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 종합 브리핑을 들었다.

 

문 전 대표는 오후에는 영동지역의 한 기갑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이어 저녁 식사도 장병들과 함께할 예정이어서 최근 국민성장 주최의 외교안보토론회에서 병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것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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