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누전 추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24곳을 대상으로 한 겨울철 화재 안전점검을 마쳤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관기관, 소방안전본부, 자치구 등과 합동으로 전기·소방화재·건물·가스 등으로 나눠 점검하고 총 186건의 조치사항 중 경미한 123건에 대해 현장조치하고 49건은 시정지시를, 14건은 홍보·계도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점검반은 점포를 직접 방문해 공용소화기를 설치하고 부적합한 전기시설을 교체하도록 했으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나 소화기 사용법도 교육했다.
또 점검 중 지난 12월1일 서구 양동시장 채소동을 둘러본 윤 시장은 노후전선이 뒤엉켜 화재 발생 우려가 큰 점을 지적하고 긴급 보수공사를 지시, 시는 긴급예산 2200만원을 조기 집행해 화재예방 안전조치를 했다.
이어 광주시는 1월24일부터 2월7일까지 자치구별 24개 전통시장 노후전선 시설물을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노후 전선 교체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5800만원을 재원조정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 민생 탐방 차 비아5일시장을 방문한 윤 시장에게 상인이 비가림 설치를 요청함에 따라 재원조정 특별교부금 1500만원을 광산구에 지원해 즉시 비가림 설치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사전 관리해 영세상인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