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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재명, 당내 후보경선 앞두고 ‘노동계 잡기’ 경쟁

금융노조위원장 취임식 참석, 노조 활성화 등 강조…일반인 선거인단 확보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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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2.14 14:57:25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내 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 개시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해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노동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아 경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노동계 공략에 나섰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내 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 개시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해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노동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아 경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노동계 공략에 나섰다.

 

특히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 지사는 야권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노동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아 경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며 최근 당내 지지율 2위 자리를 안 지사에게 빼앗긴 이 시장은 소년공 출신으로서 노동자와 서민 등 흙수저를 대변한다는 본인의 색깔을 보다 강조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시장 양극화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고, 노동계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토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와 관련 안 지사 측은 금융산업노조는 민주당과 오랜 관계를 맺고, 긴밀하게 소통을 하는 단체라면서 정식으로 인사하면서 대선주자로서 가진 정책비전 등을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고, 정치적 흙수저를 자처하는 이 시장은 보다 적극적인 노심(勞心) 공략을 통해 선거인단 세모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X 승무원에서 해고돼 4천 일째 투쟁하고 있는 김승하 씨를 공동후원회장으로 영입하고, 금융노조와 함께 성과연봉제 폐지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는 등 노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시장은 안 지사 등 경쟁자들과 보다 앞선 자신의 노동정책 공약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복안이며 또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근로감독관 확충 등 노동자를 위한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에 이 시장 측은 안 지사는 여전히 낙수효과에 가까운 철학을 얘기하면서 노동시장 유연성을 언급하는데, 현실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 시장은 노동시장 불평등과 참혹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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