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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천정배 “전화로 대선 후보 결정 안돼”…여론조사 반대

박지원 “이러다간 경선 못한다…安, 굉장히 큰 양보했는데 孫, 양보한 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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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3.09 14:12:40

▲국민의당 손학규 전 대표는 9일 오전 광주KBS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대선경선룰 협상과 관련해 “전화로 선거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없는 일”이라며 “전화로 여론조사는 하겠지만, 그것으로 후보자를 뽑는다든지 또는 그것으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든지 이런 것은 없다”고 거듭 여론조사 배제를 주장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손학규 전 대표는 9일 오전 광주KBS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대선경선룰 협상과 관련해 전화로 선거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없는 일이라며 전화로 여론조사는 하겠지만, 그것으로 후보자를 뽑는다든지 또는 그것으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든지 이런 것은 없다고 거듭 여론조사 배제를 주장했다.

 

이 손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이 수용한 현장투표 75%+여론조사 25%’ 중재안에 대해서도 여론조사를 통해서 꼭 내가 답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지 않나. 한 사람이 여러 개 전화를 하나로 연결해서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전화로 하는 것은 선거로 안된다는 이런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제가 4년 전에 민주당 경선에서 그것 때문에 안되지 않았나. (그때는 여론조사를) 억지로 했었는데, (이제는)그런 건 안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당 광주시당 당사에서 열린 핵심당직자 간담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경선룰 논란에 대해 합의가 잘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모바일 선거는 선거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내일이면 탄핵안이 인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용이 되지 않으면 나라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이제부터는 대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나라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와 누가 만들어나갈 것인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나섰는데 경선룰로 인해 언론에 탈당 가능성까지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선주자인 천정배 전 대표도 이날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라는 것은 여론조사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그것은 선거의 방법은 아니다라며 본선이든 여론조사로 대통령을 뽑거나 후보를 뽑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여론조사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그리고 천 전 대표는 그러나 구체적으론 제가 아닌 두 후보 간에 각자의 자기 생각도 있고 또 뭐 현실적인 여러 여건이 있다그래서 저는 두 후보 사이에 뭐 중재를 한다고 할까요 두 분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뭐 저로서는 그걸 존중해서 같이 가겠다는 생각을 일찍부터 표명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손 전 대표의 여론조사 불가 방침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화가 와서 받으니 제안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라며 이러다간 경선 못한다. 내일 헌재에서 탄핵 심판 선고가 나고 우리당은 후보자 간의 경선룰 합의도 못한다면 되겠는가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리고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밤 손 대표 측의 박우섭 최고위원과 접촉했다며 안 전 대표 측과는 상의되지 않은 제 절충안을 손 전 대표 측에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좀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가 한두 시간 후에 자정 넘어 전화가 와서 난색을 표했다안 전 대표가 큰 양보를 했는 데 당신들이 양보한 것은 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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