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3.23 13:21:28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진도=연합뉴스)
전날 전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광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안 지사는 이날 아침 7시30분께 출발해 9시30분께 진도 팽목항을 팽목항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면서 미수습자인 임요한 군의 아버지 임온유 목사를 만나 “미수습자 수습에 관심을 갖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데도 힘쓰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지사가 23일 전남 진도 팽목항 분향소에 남긴 방명록. (사진=안희정캠프 제공)
또한 안 지사는 “생명의 무게가 무겁고 가볍고가 어디 있겠나. 세월호 참사는 그런 점에서 우리 가족에게 뼈아픈 사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으면 정부의 역할과 그렇게 바뀌어야 하고 안전이나 생명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