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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安, 안희정 제치고 2위 부상…文, 35.2%로 1위

3자 가상대결 文47.2%, 安25.0%, 홍준표 12.3%…정당지지율 민주 47.3%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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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3.30 14:14:25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35%선을 회복하며 13주 연속 선두를 달렸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10개월 만에 2위를 탈환했으며, 대선주자 가상대결 시나리오에서도 문 전 대표가 어떤 경우에서도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서는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9일 실시한 35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8%p 상승한 35.2%1위에 올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4.8%p 상승한 17.4%2위를 차지햇으며, 안 지사는 5.1%p 하락한 12.5%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이 0.7%p 하락한 9.5%,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8%p 하락한 7.7%로 각각 집계됐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 경선 2연승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대세론확인으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서울 등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등 주로 중장년층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PK에서 경선 2연승을 달리며 기존 2위였던 안 지사로부터 이탈한 표를 대부분 흡수,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안 전 대표가 2위에 오른 것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조사대상에 포함되기 직전인 지난해 54주차 여론조사 이후 처음으로 경기·인천, 호남, PK, 50대 이상, 보수층 등의 계층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문 전 대표와 홍 지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반면 호남에 이어 본거지인 충청 경선에서도 문 전 대표에게 1위를 내준 안 지사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1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으며, 특히 호남과 TK, PK 등에서 하락폭이 컸고 일간집계로도 2715.0%, 2812.6%, 2912.1% 등 조사기간 내내 내림세를 보였다.

 

초반 경선에서 내리 3위에 그친 이 시장도 서울과 충청, 50대와 40대 등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4주 만에 한 자릿수 대 지지율로 내려왔으며, 범보수 진영 선두주자인 홍 지사는 PK와 경기·인천, 호남, 40대와 60대 이상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0.3%p 오른 5.3%로 홍 지사와의 좁히며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0.5%p 오른 3.4%,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0.4%p 오른 2.6%를 각각 기록했으며,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4%9위에 올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1.6%p 증가한 4.5%로 나타났다.

 

한편 대선주자 가상대결 시나리오에서는 문 전 대표가 어떤 경우에서도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율 합계를 넘어서는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내 5개 정당 후보가 모두 완주한다는 가정으로 5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문 전 대표는 43.9%로 안 전 대표 21.0%, 홍 지사 11.1%, 심 대표 4.8%, 유 의원 3.0%를 크게 앞섰으며, 25위의 지지율 합계는 35.1%로 문 전 대표에 8.8%포인트 뒤졌다.

 

5자 대결에서 기존의 안 지사 지지층은 문 전 대표 22.5%와 안 전 대표 19.0%로 상당수 이동하지만, 유보층도 39.2%나 됐으며, 이 시장 지지층은 문 전 대표 37.1%로 가장 많이 이동하지만 역시 39.7%는 답변을 유보했다.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47.2%로 안 전 대표 25.0%와 홍 지사 12.3%를 크게 앞섰으며, 안 전 대표와 홍 지사의 지지율 합계는 37.3%로 문 전 대표보다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 낮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1%p 하락한 47.3%5주 만에 하락했고, 국민의당이 1.8%p 오른 15.5%로 뒤를 이었고 한국당이 1.2%p 떨어진 12.5%, 정의당이 1.0%p 오른 6.2%, 바른정당이 0.7%p 하락한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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