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3.31 11:12:28
▲(제공=한국갤럽)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와 같은 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안 전 대표는 전주보다 9%p 상승한 1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그 뒤를 안희정 충남지사는 3%p 하락한 14%로 3위로 밀려났으며,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8%, 홍준표 경남도지사 4%,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 정의당 심상정 대표 1% 등으로 나타났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당 안 전 대표는 성, 연령, 지역, 지지정당별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늘어 무려 9%p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민주당 문 전 대표에 비해 열세를 보였던 호남지역에서도 38% 대 30%로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혔다.
정당별 5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민주당 문 전 대표 40%, 국민의당 안 전 대표 29%, 자유한국당 홍 지사 9%, 바른정당 유 의원 5%, 정의당 심 대표 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견유보는 15%였고, 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문 전대표, 국민의당 지지층의 78%가 안 전 대표,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56%가 홍 지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p 상승한 45%의 지지율로 9주 연속 40%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3%p 오른 16%를, 한국당은 전주대비 4%p 하락한 9%, 바른정당은 5%, 정의당은 3%로 나타났으며, 기타는 0%, ‘없음/의견유보’는 2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집전화 보완)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22%(총 통화시도 4539명 중 1010명 응답 완료)로서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