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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 ‘文-安 양자대결 여론조사’ 첨예한 신경전

송영길 “의도 불순” 조사의뢰…박지원 “불리하면 언론 탓하는 게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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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4.04 12:32:37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일 양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온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일 양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온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전날 내일신문 의뢰로 디오피니언이 지난 2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작년 6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안 전 대표는 43.6%로 문 후보 36.4%7.2%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45%에서 54% 사이인데 이 조사에서 인용된 당 지지율은 그 수치와 15%p20%p 차이가 난다질문이나 표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문 후보와 안 전 대표의 양자대결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을 두고 각 당의 후보들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그것은 인위적인 설문 구조이고 허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중앙선관위에 조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유선전화 40%, 인터넷조사(모바일 활용 웹 방식) 60%로 조사하고 무선전화로는 하나도 조사하지 않았다문 후보에게 흠집을 내려는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어제 여론조사를 보면 양자대결에서 안 전 대표가 문 후보를 이겼다. 국민은 패권의 과거 지도자와 미래지도자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나 이외에는 모두 적폐라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양자대결에서 안 전 대표가 이겼다 하면 안 전 대표가 이긴 것이며 (민주당은) ‘나 이외는 모두 적폐라는 오만한 발상을 하고 있다”10개월 전 문 전 대표는 여론 조사상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의 승리를 대승으로 홍보했다. ‘대세론이 있을 때는 여론조사를 맹신했다가 그게 무너지자 언론 탓, 여론조사 탓을 하는 건 패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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