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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합] 安, 5자 대결서 36.8% 대 32.7%로 文에 첫 역전

安 양자-4자대결도 文에 앞서…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67.6% ‘찬성’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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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4.10 10:56:31

‘5.9 장미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그동안 대세론을 형성하며 선두를 질주해 오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누르고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대선판도의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들어 주요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양자대결시 문 후보를 앞서는 조사결과는 간혹 있었지만 5자 대결에서 문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 조사가 사실상 처음이며, 특히 5자 대결은 물론, 4자 및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안팎으로 안후보가 앞선 것은 문 후보의 대세론이 흔들리며 문-안 양강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와 KBS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남녀 유권자 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5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36.8%1위를 기록해 32.7%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p 차로 앞섰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6.5%, 정의당 심상정 후보 2.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1.5%로 뒤를 이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또는 무응답이 모두 합쳐 19.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19~29(문재인 41.1%, 안철수 22.5% ), 30(문재인 47.2%, 안철수 26.2%), 40(문재인 45.3%, 안철수 31.6%), 50(문재인 25.2%, 안철수 43.8%), 60대 이상(문재인 11.3%, 안철수 53.3%) 40대 이하에서 문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문재인 32.0%, 안철수 38.4%), 인천·경기(문재인 36.2%, 안철수 38.7%), 대전·충청·세종(문재인 27.1%, 안철수 39.3%), 광주·전라(문재인 38.0%, 안철수 41.7%), 대구·경북(TK, 문재인 22.8%, 안철수 38.0%)에서는 안 후보가 앞선 반면, 부산·울산·경남(PK, 문재인 32.8%, 안철수 28.5%), 강원·제주(문재인 35.4%, 안철수 25.2%)에서는 문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별로는 진보층(문재인 53.0%, 안철수 26.6%)에서는 문 후보가, 보수층(문재인 14.6%, 안철수 49.3%) 및 중도층(문재인 31.4%, 안철수 39.5%)에서는 안 후보가 각각 앞섰으며, 기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으로부터는 문 후보가 각각 17.9%47.3%의 지지를 받았고, 안 후보는 56.4%23.2%의 지지를 얻었다.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안 후보는 49.4%로 문 후보의 36.2%를 오차범위 밖인 13.2%p 차이로 눌렀으며, 안 후보와 홍 후보, 유 후보 간의 다양한 연대를 가정한 4자 구도에서도 안 후보는 모두 1위를 달렸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홍 후보가 출마하는 4자구도에서 안 후보 37.1%, 문 후보 32.8%, 홍 후보 9.4%, 심 후보 2.9%를 기록했으며, 홍 후보 대신 유 후보가 출마하는 4자구도에서는 안 후보 39.1%, 문 후보 32.3%, 유 후보 5.7%, 심 후보 2.8%를 나타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안 후보가 출마하는 4자구도에서도 안 후보 40.4%, 문 후보 33.6%, 홍 후보 7.4%, 심 후보 2.9%로 조사됐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연대하는 반문(반문재인) ‘통합연대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50.4%가 반대하고 36.3%가 찬성했으나 단일화시 선호 후보로는 54.5%가 안 후보를 꼽았고, 다음으로 홍 후보와 유 후보가 각각 6.9%, 김종인 전 대표 1.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하는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50.1%가 반대했고, 29.0%가 찬성했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하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반대(47.7%)가 찬성(35.1%)보다 높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는 경우 차기 대통령에 의한 특별 사면·복권에 대해서는 반대 67.6%로 찬성 25.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차기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적폐해소 가운데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국민통합이 51.3%, 적폐해소가 43.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2%, 국민의당 25.5%, 한국당 9.7%, 정의당 6.3%, 바른정당 5.6%로 조사돼 3월 조사(11~12)와 비교해 민주당은 46.4%에서 10%p 이상 떨어졌고, 국민의당은 10.7%에서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211명을 대상으로 유선(40%), 무선(60%) 전화면접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15.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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