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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 마음 얻기에 힘 부족했다”…1주일 만에 불출마

“통합정부 구성할 후보가 대통령 돼야…패권 빼고 힘 합치라는 게 국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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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4.12 16:27:44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12일 오후 성명을 통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라고 지난 5일 대선출마를 선언한지 일주일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지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12일 오후 성명을 통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라고 지난 5일 대선출마를 선언한지 일주일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통합정부를 내세워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고 호소하며 기새좋게 출사표는 던졌으나 이날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말하면서 우리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을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통합정부구성을 당부했다.

 

그리고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 명운을 가를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민은 지난 15년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한 소수의 책임자들을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 그런 여론이 조성돼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만든 비극이 지난 6개월간 온 나라를 멈춰 세웠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후보를 지도자로 선택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우리가 갈등하는 사이 대한민국은 안보·경제·사회갈등의 위기에 빠졌고, 나라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대처할 수 있다. 이 통합정부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가 새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로 꼽혔던 비문 연대3지대 빅텐트론은 사실상 소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과 함께 김 전 대표가 당장 특정인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초박빙 구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우에 따라 안 후보를 측면지원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전날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도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대선 출마를 고려하던 정운찬 전 총리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측에 모두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 사람의 후보 단일화내지는 통합 정부구상이 물건너간 셈이다.

 

정 전 총리 측 한 관계자는 문 후보가 정 전 총리에게 전화를 하는 등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 안철수 후보 쪽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현재까지는 결정된 바 없다. 후보 등록일 이전에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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