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5.02 11:03:50
▲(그래픽 제공=중앙일보)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달 30일~1일 전국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문 후보가 지난달 23~24일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0.5%p 하락했으나 39.3%의 지지율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그 뒤를 국민의당 안 후보는 7.6%p 급락한 21.8%, 홍 후보는 4.8%p 상승한 16.5%를 기록해 2~3위 간의 격차를 상당히 줄였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2%p 상승한 9.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4%p 소폭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지난달 23~24일 조사에서 자신의 이념성향이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안 후보는 33.6%, 홍 후보는 30.9%가 지지했으나 이번엔 그 수치가 22.9% 대 41.3%로 역전됐으며, 응답자의 72.7%는 남은기간 동안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지만 24.7%는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28.5%)에서, 연령별로는 19~29세(42.0%)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전국 성인 2000명(유선 599명, 무선 1401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0.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