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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내각. 진영 안가리고 진보·보수 함께 할 수 있어”

"파사현정으로 잘못된 것 깨뜨리고, 화쟁 정신으로 국민대통합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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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5.02 12:08:1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승리를 전제로 한 차기 내각 구성방안과 관련해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총리부터 시작해 대탕평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민주당이 중심에 서되 굳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합리적인 진보부터 개혁적 보수까지 다 함께할 수 있다. 당 안팎도 가리지 않고 좋은 분들은 언제든 모시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승리를 전제로 한 차기 내각 구성방안과 관련해 국민대통합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총리부터 시작해 대탕평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저와 민주당이 중심에 서되 굳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합리적인 진보부터 개혁적 보수까지 다 함께할 수 있다. 당 안팎도 가리지 않고 좋은 분들은 언제든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다음 정부는 기본적으로 저 문재인과 민주당이 책임지는 정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도 필요하다면 국민추천제를 통해서 국민으로부터도 널리 추천을 받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문 후보는 최근 비영남 총리를 언급한데 대해서는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있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계제는 아니다라며 당하고 사전 협의도 해야 하며 여러가지 고려할 부분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적폐통산과 통합이 따로 가는 것이 아니다.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이라며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의 자세로 잘못된 것을 고치고, 화쟁의 정신으로 통합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후보는 대선 판세에 대해서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정당이 반문재인을 외치는 상황이지만 그런 움직임은 두렵지 않다. 어떤 대결구도가 펼쳐지더라도 정권교체가 자신있다고 강조하면서 당선 이후 국정운영 과제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지금은 외교안보 위기의 급한 불부터 끄는 것이 시급하며 이른 시일 내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협의할 필요가 있다. 국제 공조를 끌어내 우리가 남북문제를 주도하면서 북한을 핵 폐기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비용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는 “‘무조건 사드배치를 해야 한다’, ‘다른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종북이다이렇게 몰아간 현 정부와 대선후보들의 태도가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사드의 부품들이 일부 들어왔다고 해서 이 사드배치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다음 정부에서 새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는 전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선거 끝나고 나면 자유한국당도 함께 협치해야 될 대상이라고 본다제가 당선될 수 있다면 지금은 우리가 선거 시기이기 때문에 나야말로 정권교체 후보고, 정권교체를 선택해 주셔야 한다, 또 정권연장 후보는 심판해야 된다, 이렇게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저는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제는 선거 과정의 그런 것은 다 잊어버리고 어떤 야당하고도 협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대화해야 하고요"라고 밝힌 바 있다.

 

도한 문 후보는 대선승리시 야당 당사를 방문할지에 대해서도 ”2003년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때 실제로 야당 당사를 방문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때 한나라당 쪽에서 거부해서 이뤄지지 못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야당 당사를 방문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마도 지금 상황 상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해야 할 텐데, 그럼 국회 방문을 통해서도 야당들과 함께 대화하는,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을 테고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하나 더 나아가면 제가 야당 할 때도 늘 아쉬웠던 것이 국가 안보에 관한 사항들은 좀 국정원에서 야당한테도 와서 브리핑을 해주고, 정보를 주고 그러면서 안보에 협력을 하자, 그러면 좋을 텐데, 야당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저는 제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 안보에 관한 사항들, 야당에게도 매달 정례적으로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서는 지금도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간의 3당 연대가 논의가 되고 있고, 또 총리도 내어줄 수 있다, 게다가 그 총리는 또 책임총리여서 그렇게 되면 장관도 상당한 자리를 내어줘야 되고, 그 다음에 또 국정과제에서도 총리가 다 관장하도록 한다, 하는 것이라며 저는 국민들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지만 여전히 그분들에게는 남아 있는 마지막 수단으로서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우리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국민들께서 그런 시도에 대해서 단호히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하나 더 말씀드리면 그렇게 된다면 그것이 무슨 정권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냐. 그야말로 정권연장 아니냐고 거듭 비판했다.

 

또한 문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되어야만 그것이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개혁을 해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만약 정권연장 후보 쪽에서 많은 득표를 하게 되면 앞으로 국가를 개혁해 나가는 데 있어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그래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드리고 있다며 몰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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