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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 뒤집을 것…승리를 확신한다”

‘걸어서 국민 속으로’ 뚜벅이 유세 계속…새벽 가락동 수산물시장서 ‘즉흥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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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5.08 11:53:22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일 대선에 대해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이라며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긴다.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저는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일 대선에 대해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이라며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이긴다.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저는 저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의 대결에서 미래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날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점을 거론하면서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를 깼다. 프랑스는 낡은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도 못해도 2등은 하면서 살아남은 한국의 기득권 양당 정치구조를 혁신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안 후보는 1(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2(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은 과거이며 수구 기득권이라면서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고 미래다라고 규정하고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 달라.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확히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개혁과제를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국민께서 감동할 수 있는 정치,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할 수 있는 정치, 저 안철수가 꼭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안 후보는 지난 4일부터 45일째 진행 중인 걸어서 국민 속으로뚜벅이 유세를 거론하면서 시작은 작았지만, 결과는 거대했다라며 저는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이 있었기에 국민께서 그것을 알아봐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8일 이른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시장을 찾아 지난 4일부터 닷새째 ‘걸어서 국민 속으로’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시장을 찾아 지난 4일부터 닷새째 걸어서 국민 속으로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새벽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외투는 걸치지 않고 연두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베이지색 면바지, 카키색 트레킹화를 신었으며, ‘뚜벅이 유세기간 분신처럼 함께한 검은색 배낭 역시 메고 딸기향이 가득한 청과물 시장부터 들렀다.

 

안 후보가 동이 채 뜨지도 않은 새벽 533분 은색 카니발을 타고 농산물시장 동문 앞에 도착하자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는 안 후보의 손을 한동안 잡으며 반갑게 인사했으며,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수산물 도매상인은 멀리서 안 후보를 알아보고는 달려와 축하드린다. 걱정 말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어 안 후보는 50대 남성이 운영하는 과일 가게에 들러 이렇게 빨리 나오시려면 몇 시에 일어나야 하나요라고 질문했고, 이 남성은 “1시에 일어난다. 요새 경기가 너무 안 좋다라고 대답했으며, 이에 안 후보는 경제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하자, 옆에 있던 한 상인이 기다랗게 늘어선 가게를 손으로 가리키며 여긴 처음부터 안 후보를 지지했다고 하자 안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을께요라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과일 시장에서 수산물 시장으로 넘어가는 길 초입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포켓몬 지갑을 안 후보에게 건네주면서 조카가 후보님 주라고 해서 제가 대신 왔다고 말한 뒤 쑥스러워하면서 자리를 떠나자 안 후보는 손바닥 크기 모양의 지갑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기쁜 표정을 지으며 포켓몬이네요하면서 가방에 재빨리 넣었다.

 

이어 안 후보는 수산물 시장에서 안 후보를 지지한다는 한 50대 남성이 건어물 경매가 한창 열리는 곳으로 안 후보의 손을 잡아끌면서 연설을 부탁하자 경매장에 들어선 안 후보는 경제 살리는 게 정치하는 이유다. 성실히 일하면 노후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 기호 1번과 2번은 과거다.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 달라즉흥연설을 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3분 남짓 진행된 즉흥 연설을 마치고 경매장을 빙 둘러앉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했으며,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가운데 10명 정도는 안 후보에게 사전투표를 했다. 3번 찍었다고 하자 안 후보는 시장통을 걷다 기자들에게 “3번 찍었다는 분이 너무나 많으시네요라며 기분 좋게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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