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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본희의 참석 188명 중 164명 찬성 국회 통과

새정부 출범 21일 만에 총리 인준…한국당, 고성 지른 후 집단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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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5.31 17:11:53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출석 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됨으로써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국회 인준 절차를 마무리 짓고 45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출석 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 반대 20, 기권 2, 무효 2명으로 가결됨으로써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국회 인준 절차를 마무리 짓고 45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입장을 정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 참석했다가 정세균 국회의장이 임명 동의안을 상정하려 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난입해 첫 인사 이렇게 해도 됩니까라고 항의하며 집단으로 고성을 지른 후 본희의장에서 퇴장했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정 의장을 찾아 임명동의안을 상정하는 것은 협치 정신에 어긋나고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늦춰가면서까지 한국당의 의원총회가 끝나기를 기다렸지만, 한국당은 오후 230분께 의원총회를 열고 보이콧으로 가닥을 잡자 정 의장은 본회의를 속개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 대행은 이날 본회의장 시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협치는 어렵다. 협치를 깨는 원인을 이렇게 정부 여당이 제공했다고 선언하면서 정 의장을 향해서도 이렇게 조급하게 또 강행 처리하는 선례를 남긴 것은 국회의장으로서도 대단히 불명예스러운 과로 남을 것이며 앞으로 국회의장의 불신임안을 비롯해서 모든 대처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낙연 총리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상정되자 퇴장해 로텐더홀 계단에서 '문재인 정부의 자기모순적 인사참사! 국민 앞에 사죄하고 부적격자 지명 즉시 철회하라!'라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후 2시께 국회 본청 밖 계단에서는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의 지지자들 수십 명이 몰려와 이낙연 후보자의 임명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박근혜 () 대통령이 뭘 잘못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참석자는 분에 못 이긴 듯 이 개 돼지 같은 것들이라고 외쳤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 표결이 시작되자 본회의장에서 나가 문재인 정부의 자기 모순적 인사 참사! 국민 앞에 사죄하고 부적격자 지명 즉시 철회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자 조 의원이 현수막을 펼쳐든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정권 잡자마자 날치기하는데 쥑이뿌야지. (본회의장 안이 아닌 밖에서) 이러고 있고 말이야. 에이라고 말하자 한국당 의원은 조 의원을 향해 뭐야 싸가지 없이라고 맞받아 치는 등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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