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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中칭화대-남부발전, '유동층연소 분야 협력' MOU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연구·세미나 등 유동층 발전분야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 향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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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6.23 08:33:21

▲오른쪽부터 부산대 윤석영 산학협력단장, 위에 광시 칭화대 CFBC Research Group 그룹장, 송흥복 한국남부발전 전력기술실장. (사진=부산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재료공학부 교수)은 22일 오전 부산대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중국 Tsinghua University(칭화대학교) 및 한국남부발전(주)와 유동층연소(CFBC,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향후 유동층연소 분야에서 활발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대와 칭화대,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유동층연소 분야에서 3자 간 선진 기술 교류와 지식 정보 공유,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추진, 국제세미나 개최 등 폭넓은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이날 합의했다. 


향후 유동층 보일러의 효율 향상과 오염물질 저감 등 시급한 분야에 대해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유동층 분야를 특화한 국제세미나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한·중 협력의 핵심인 '유동층 발전기술'은 석탄 및 바이오매스(biomass, 에너지원이 되는 생물체)와 같은 고체 연료를 모래와 같은 층물질과 섞어 순환유동을 시키면서 연소해 전력을 생산시키는 기술이다.


일반 석탄발전소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저등급 연료의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이 매우 적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으로 미래 전력 유망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남부발전은 유동층 발전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고효율 초임계 유동층 발전소인 삼척그린파워발전소를 건설하고 성공적인 운영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대와 남부발전은 이미 지난해 '유동층 화력발전기술 클러스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유동층 연구를 활발히 펼치며 최고 수준의 해외기관과 국제협력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 중국 칭화대와의 MOU를 이끌어내게 됐다.


특히 중국 칭화대는 대형 초임계 유동층 보일러 설계 및 실증, 오염물질 초기 초저배출(extra-low emission) 유동층 보일러 설계 및 실증에 독보적인 글로벌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이들 한·중 선도기관의 협력이 빚어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윤석영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동층 발전분야의 친환경 고효율 기술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이 크게 기대된다”며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부산대에게 주어진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라고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부산대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충환 부산대 유동층발전기술지원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석탄연소분야에 특화된 부산대의 기술노하우와 유동층 발전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칭화대, 유동층 발전기술 자산화와 사업화에 주력해 온 남부발전 등 3자가 긴밀한 협조로 글로벌 산학협력과 R&D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킴으로써 유동층 발전기술의 미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위에 광시(Yue Guangxi) 칭화대 CFBC Research Group 그룹장은 “칭화대는 유동층 분야에서 30년 넘게 연구해 왔고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Foster Wheeler, IHI, EDF 등 전 세계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발전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3자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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