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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獨 공식방문 이어 G20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누란의 위기다. 발걸음 무겁다”…美·中·日 등 10여개국 정상과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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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05 13:34:06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5일 오전 7시 57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했다.(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5일 오전 757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들과 별도로 회동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추경예산 편성 등 국내외 현안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누란의 위기다라며 발걸음이 무겁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46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이번 독일 방문은 미국방문 6일 만에 이뤄지는 취임 이후 두 번째 해외 방문으로,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이어 유럽의 맹주인 독일과 양자외교를 하고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5(이하 독일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수도 베를린에 머물며 메르켈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자유무역 체제 지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등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전용기로 향하고 있다.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탓인지 표정이 무겁다.(성남=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방독 이틀째인 6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도발 대응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오후 1240(한국시간으로 저녁 740)에는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주제로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지난 9년간의 보수정권 기간에 대결로 치달았던 남북관계를 복원할 복안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이른바 () 베를린 선언을 내놓을지 주목되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해 출국 직전 연설 내용을 대폭 수정하는 바람에 평화에 대한 방점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한··일 정상 만찬회동에 참석한 뒤 7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상호연계된 세계구축’(Shaping an Interconnected World)이라는 주제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의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가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로서 7일 오후 열리는 제1세션에서 글로벌 성장과 무역이라는 주제로 선도발언을 할 예정이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에 만날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과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공동대응을 위한 공조 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신정부 출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다자회의인 만큼 G20 정상들과 개별적 우의와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양자간 실질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인 7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갖고, 8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등 10여개국 정상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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