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천용택 상임고문, 김홍식 상임대표, 김치곤 이사장 등 임원과 탈북민들이 출범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
‘(사)특수임무수행자와 함께하는 탈북민 사랑나눔 운동본부’(이하 ‘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는 탈북민 교류와 소통 지원 등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일자리창출 ▲북한학교 개설 ▲탈북민자녀 장학사업 ▲영어교실 운영 ▲밥상공동체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칠 예정이다.
‘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 김치곤 초대이사장은 “탈북민은 우리 사회에 ‘먼저 온 통일’이다. 특수임무유공자회 17개 시도지부가 주축이 되어 사단법인의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남북의 청년들이 통일열차를 타고 유라시아를 달리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사단법인 출범의 소회를 밝혔다.
박영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탈북민과 특수임무수행자는 이시대의 아픔이고 평화통일을 위해선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화는 곧 정의의 결과물이기에 평화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광주에서 해달라”고 말했다.
탈북민 일자리 지원사업은 특수임무유공자회 자회사인 특임산업개발의 광주 제2순환도로 징수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취업을 돕기로 했다.
또 ‘북한 바르게 알기 학교’를 개설해 북한의 실상을 바르게 알려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사업을 지역 방송사인 ‘광주CBS’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탈북민 사랑나눔운동본부’는 지난해 천용택 상임고문(전 국방부장관),김홍식 상임대표(동신대학교 교수), 임내현(전 광주고검장), 한갑규(광주 경우회장)공동대표 등이 발기인을 구성해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월14일 통일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탈북민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시의원과 구청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현미 (탈북민 세계복싱챔피언), 박우철 북한학교장과 탈북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