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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펍에서 이소라가 앵콜 요청 받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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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훈기자 |  2017.07.10 10:25:20


이소라가 아일랜드 펍(pub)에서 즉석 콘서트를 열고 앵콜 요청을 받았다. 

어제 방영된 JTBC 예능 '비긴어게인(Begin again)'에서 윤도현, 유희열, 이소라는 아일랜드의 한 펍에서 즉석으로 공연했다. 아일랜드인의 '당신들 밴드냐?'는 물음에 세 사람은 '우리는 밴드비긴 어스(Begin Us)'라고 답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노래 '타잔'을 불러 관객의 주의를 끌었다. 유희열은 간이 피아노를 연주했고 이소라는 노래를 불렀다. 윤도현은 기타를 연주했다.

이소라는 오드리 헵번의 문 리버(Moon River)를 불렀다. 왁자지껄했던 실내는 조용해졌다. 이 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에 삽입된 곡이다.  

이소라는 이어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이 곡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 삽입된 곡이다. 

이소라는 냇킹콜(Nat King Cole)의 노래 L-O-V-E를 불렀다. 이소라는 일어서서 관객과 눈을 맞췄고 관객도 눈맞춤으로 화답했다.

노래가 끝났지만 관객 중 한 명이 '한 곡 더(One more song)'을 외쳤고 '오,오,오' 외치는 소리가 실내에 퍼졌다. 이소라는 'Falling slowly(천천히 내려앉다)'를 불렀다. 이 곡은 아일랜드에서 촬영된 영화 원스(Once)에 삽입된 곡으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여론조사 회사 닐슨컴퍼니는 비긴어게인의 어제 시청률이 6.0%라고 말했다.

비긴 어스가 부른 음악 파일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긴어게인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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