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병무청)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14일 청사 내 대강당에서 올해 두 번째로 사회복무요원 복무만료 예정자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를 대상으로 전력분야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와 3개월 이내 소집해제 예정인 사회복무요원들이 참석하여 전력분야 취업과 관련한 안내를 받고,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 강사로 나선 김경철 부산지역 배전공사협의회장은 “전력분야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며 산업 활동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설명회에 참석한 병역이행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전력분야 기술인력 양성교육으로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인력과 지역사회 일자리 소요의 연결을 통한 청년고용 지원체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자 지난해 10월, 부산병무청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배전공사협의회 등 4개 기관과의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취업지원' 공동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분기 1회 전력분야 취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전력분야 구인 희망업체와의 취업매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설명회에 참석한 37명중 7명이 취업에 성공한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올해 2월 동의대학교 디지털평생학습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비용 할인 혜택을 부여하여 사회복지 실무 경험인력을 사회복지 전문가로 양성하기위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 및 민관 협업 확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정례화 시키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