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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홍혜걸·여에스더 "일부러 더럽게 살 필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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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훈기자 |  2017.07.18 11:30:33

▲비정상회담의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 의장이 일일 출연자 여에스더, 홍혜걸에게 질문하고 있다.(사진 = JTBC 캡처)


JTBC의 월요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더럽게 살 필욘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캐나다 출신 기욤은 "요리한 후라이팬을 바로 설거지하는 것보다 키친 타올로 닦고 올리브 오일을 뿌리는 게 좋다"고 말하며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이 면역력을 오히려 해친다고 말했다.

스위스 출신 알렉스 역시 기욤의 말에 동의하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나라에서 살아서 잔병 치레를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사촌 동생은 너무 깨끗한 스위스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잔병치레가 많다"고 말했다.

홍혜걸, 여에스더도 동의했다. 홍혜걸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과 접촉한 아이들이 아토피, 비염, 천식의 발병률이 낮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러 지저분하게 살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도 "알러지, 천식 등 만성 질환에는 자연과 벗삼는 것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 "감염병, 전염병 예방에는 깨끗한 환경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의학박사 출신의 의학전문 기자이자 MC로, 중앙일보 의학 전문 기자 및 논설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고 현재는 인터넷 홈페이지인 의학채널 '비온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여에스더는 의사이자 건강식품 회사 '에스더포뮬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50분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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