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7.25 12:51:02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출범 76일 만에 ‘文정부’ 인사들로만 진행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조직이 개편되고 추가경정 예산이 확정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으니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출범 76일 만에 ‘文정부’ 인사들로만 진행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조직이 개편되고 추가경정 예산이 확정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으니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의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하는데 국민이 실제 경제생활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됐다거나 내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국무회의는 그동안 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과 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이 어색하게 뒤섞여 국정을 운영해 온 과도기적 ‘동거정부’를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는 그동안 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과 전 정권에서 임명한 장관이 어색하게 뒤섞여 국정을 운영해 온 과도기적 ‘동거정부’를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