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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알바 월급 떼여도 난 신고 안 했다. 함께 살아야” 발언에 비난 봇물

‘알바노조’ 최기원 “최저임금 인상 막던 논리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형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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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25 13:25:02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소득주도 성장론을 적용할 때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해야 한다. 내 소득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저도 알바를 한 적이 있지만 사장이 망해서 월급을 떼인 적도 있다. 그런데 사장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에서 노동청에 신고도 안했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소득주도 성장론을 적용할 때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함께 해야 한다. 내 소득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저도 알바를 한 적이 있지만 사장이 망해서 월급을 떼인 적도 있다. 그런데 사장이 살아야 저도 산다는 생각에서 노동청에 신고도 안 했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다시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소득주도 성장은 아직 입증되지 못한 이론이다. 이런 실험을 너무 많이 했을 때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겉은 멋있지만 뜨지 않고 있는 비행기를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 수석은 소득주도 성장론은 소득이 오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인상 후) 실제 소득이 올라야 하는데 물가가 오르면 소득이 오르지 않는다일자리가 없어진다면 소득이 오르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거듭 소득주도 성장론을 비판했다.

 

이에 아르바이트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해 결성돼 있는 알바노조의 최기원 대변인은 “(서로) 함께 살아야 된다는 취지에는 동감한다그러나 임금 체불은 범죄 행위다. 이 의원의 이런 발언은, ‘영세업자가 망할 것이라는 공포로 최저임금 인상을 막던 논리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형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최저임금 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김혜진 언론팀장도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공동체를 위해 약자가 희생하라는, 전형적인 나쁜 강자들의 논리라며 비판하면서 “(이 의원 말처럼) 알바 노동자가 임금이 떼여도 고발하지 않으면, 하층 노동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구조를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 수석은 파업노동자들을 향해 미친X이라고 발언한 것은 물론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급식조리 종사원들에 막말을 퍼부은 사실까지 알려지는 등 최근 계속적인 막말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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