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해양공원과 우도 전경 (사진제공=창원시)
진해해양공원은 창원시 진해구 명동 음지도라는 작은 섬에 각종 전시관과 휴식·전망 시설 등을 조성한 섬 안의 색다른 공원이다.
진해해양공원은 2005년 3월 해전사체험관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은 음지교를 개통했으며, 이후에도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양솔라파크, 어류생태학습관, 주차빌딩, 우도 보도교 등을 완성해 새로운 지역명소로 탄생했다.
▶'진해해양공원' 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36m의 태양광 발전시설인 '창원솔라타워' 가 유명하다.
타워형태의 태양광 발전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로 음지도 해양공원에 필요한 전기를 쓴다. 연면적 7576㎡의 창원솔라타워는 거대한 돛단배 형상의 건축물로, 타워 전면에는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있어 해양공원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한다.
또한 이곳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건축물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진해바다를 조망이 가능해 지역의 명소로 대두되고 있다.
해양솔라파크에는 지난 4월에 문을 연 '바다소리 북카페' 가 있는데, 이곳에는 90여 개의 좌석과 함께 아동도서를 비롯한 교양, 문학, 취미 및 레저서적 등 총2000여 권의 책이 벽난로를 연상케 하는 책장에 비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를 조망하면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려한 자연경관을 병풍삼아 책을 읽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힐링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진해해양공원을 구경하고 나면 바로 인근에 위치한 우도를 보도교를 통해서 걸어갈 수 있다. 우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에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좋은 섬이다.
해안선 길이가 2.8㎞이며, 우도를 가기 위한 우도 보도교는 조형미가 빼어난 다리로서 사람만 다니는 특색 있는 형상의 다리이다.
▶'우도'는 현재 69세대 159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마을로, 마을입구에서 조금 더 가면 정자쉼터가 자리하고, 이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뒤를 돌아보면 창원솔라타워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에는 지난 3월에 완공한 길이가 480m인 웅장한 '명동마리나 방파제' 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창원시 관광랜드마크인 진해해양공원과 함께 우도를 여름철 휴가지로 적극 추천해 본다" 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